외교부는 12.9.(금) 서울(포시즌스호텔)에서 ‘인류와 기술에 대한 성찰: 메타버스 시대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2022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개최하였다.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문화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외교부가 202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제포럼이다.
참가자들은 세계의 디지털 질서를 재편할 가능성을 지닌 메타버스적 전환의 시기를 맞아 기술이 인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기회와 도전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행사는 1세션 ‘시공간의 확장과 인간 삶의 변화’, 2세션 ‘인간과 공익을 위한 메타버스’, 3세션 ‘혁신을 통한 무한한 가능성’과 특별 대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대화’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을 비롯, 메타(Meta)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이스라엘대사 등 관료 및 공공기관 인사, 국제기구, 전문가, 창작자 등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메타버스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민간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특히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디지털 격차 완화와 메타버스 윤리원칙 발표를 통한 모범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의지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서 세계박람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려는 구상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문화교류가 넘치고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는 신기술 확산이 인류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세계인들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디지털 및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계기로 활용되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담론을 선도하는 가치지향적 문화외교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