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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엔개발계획(UNDP) 등 집행이사회 의장직 성공적 완수

기사입력 2019.12.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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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주유엔대사는 12월 16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2020년도 의장단 선출을 위한 집행이사회 회의 주재를 끝으로, 지난 1년 간의 우리나라의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UNFPA)․유엔사업서비스기구(UNOPS) 집행이사회 의장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1994년 유엔개발계획(UNDP) 등 집행이사회 출범 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동 의장직 수임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하는 유엔개발체제 개혁 이행이 본격화된 첫 해에 이루어졌다. 

     

     

    우리 정부는 이와 같은 개혁에 발맞춰 △각 기구와 민간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 간 폭넓은 협력 관계 구축,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여타 유엔개발기구 집행이사회 의장단과의 긴밀한 협력 등에 초점을 두고 의장직을 수행하였다.

     
    이와 같은 우리 정부의 의장 활동은 각 기구의 개발 활동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감독하는 집행이사회의 고유 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한 데 더하여, 집행이사회를 각 기구의 운영 방향에 관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격상시키는 데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집행이사회 계기 각 기구 수장과 집행이사국 간 상호대화(Interactive Dialogue)를 개최하는 새로운 업무방식을 도입하였다.

     
    아울러, 집행이사회 논의를 주도하면서도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한 공정하고 개방적인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다자체제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도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2015년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의장, 2016년 인권이사회 의장, 2017년 평화구축위원회 의장을 수임하였다. 

     

     

    이번에는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UNFPA)․유엔사업서비스기구(UNOPS) 집행이사회 의장 활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경제․사회 분야는 물론, 유엔의 3대 분야로 일컬어지는 인권, 평화․안보, 개발 모두에서 우리 유엔 외교의 지평을 더욱 넓힌 것으로 본다.
     

    한편 조현 대사는 지난 10월 주유엔대사 부임 직후부터 전임 조태열 대사가 작년 12월부터 맡아온 의장직을 이어받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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